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매도를 하는 타이밍을 잡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하는 것은 심리로부터 작용하면 이러한 실수를 적게 하기 위해서 매도를 하는 타이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목차
- 팔아야 할 때 팔지 못하는 이유
- 자신이 만든 함정에서 벗어나기
- 주가가 올라 모두 기뻐할 때 이단아가 되어라
- 매도의 실체
- 매도 시기를 잡는 기술적 기법
- 실전 매도 전략
"주식 투자 매도하는 법부터 배워라" 주요 메시지
팔아야 할 때 팔지 못하는 이유
- 내 주식은 오를 것이다(과신) :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 항상 옳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그 경향은 더 심해집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에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시장은 본인의 마음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유동적이며 수많은 이유로 인해 상황이 급변하기에 섣불리 예견하지 말아야 합니다.
- 내가 가진 주식이 제일 좋아(보유 효과) : 미국의 한 교수가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교내 매점에서 살 수 있는 평범한 컵을 자신의 수강생들에게 무작위 추점을 하여 나누어 주었습니다. 머그잔을 받은 학생들에게 '이 머그잔을 판다면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가격을 매겨보라고 했고, 머그잔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이 머그잔을 산다면 최대 얼마까지 지불할 수 있는지' 가격을 정해보라고 했습니다. 머그잔을 받은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5.2달러 이상에 팔 수 있다고 하여고, 머그잔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2.7달러 이상은 지불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분명 같은 평범한 머그잔인데 왜 이렇게 가격이 형성되었을까? 바로 '보유 효과'입니다. 자신이 보유한 상태에서는 남들보다 더 귀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쉽게 판매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냉철해야 합니다. 본인의 주식이 잘못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빠지는 와중에도 끝까지 보유하려는 성향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 더 내리기 전에 빨리빨리(과민 반응) : 투자자 중에서 일부는 자신이 고점을 잘 알아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아직 투자 경험은 많이 없지만, 몇 번 고점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투자 초반에 몇 번 맞춘 것으로 앞으로도 귀신 같이 맞출 수 있다고 과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나약하지 않습니다. 전쟁과 정치, 경제위기가 오더다로 결국은 해결책을 찾아 올르는 주가를 보며 겸손해야 합니다.
- 손해 보는 것은 싫어!(손실 회피 심리) : 사람은 수익을 얻을 때의 기쁨보다 손실을 입었을 때 고통이 2배가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손실 구간인 지점을 지나도 손실을 확정 짓고 싶지 않아 매도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2배보다 더 큰 고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실 구간이 되면 결단력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 나는 올바른 선택을 한 거야(인지 부조화) : '인지 부조화'란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생기는 심리적 불편함입니다. 주식에서 자신이 선택한 주식에 대해 안 좋은 뉴스가 생기면 회피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키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닌 합리화 하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단아로서 성공하는 비결
이단아라고 하면 항상 세상과 반대되며 엇나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주식시장에서 크게 성공하려면 이단아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이단아가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 뜻을 모았다면 그때 이단아가 되어야 합니다. 이단아가 될 타이밍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가가 크기 올랐다는 기사가 경제신문이 아닌, 종합일간 신문 1면에 보인다.
- TV 드라마나 코미디 프로그램에 주식시장에서 떠도는 농담이 등장한다.
-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평소보다 주식 얘기를 많이 한다
- 증권회사 직원이 '대박 종목'을 발견하였다고 전화를 걸어오는 횟수가 잦아진다.
- 경기가 좋아지고 이런 추세가 이어지리라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 증권회사의 분석 보고서에서 낙관론이 비관론을 압도하고 있다.
- 주식형 펀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비중이 매우 낮거나 혹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북리뷰 총평
"주식투자 매도하는 법부터 배워라전"는 제목부터 다른 책들과는 다릅니다. 다른 주식 책들은 어떻게 하면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는지, 또는 주식을 좋은 타이밍에 사는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와는 반대로 언제 팔면 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 심리적인 부분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매도를 하는 것은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심리적인 측면에서 좌지우지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멘털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는 기술적인 지표를 활영하여 매도를 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에는 이 책의 효율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어보니 저의 이마를 한 대 맞은 것처럼 얼얼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매도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만의 총점을 별로 매겨보겠습니다.
난이도 : ★☆☆☆☆
유익성 : ★★★★☆
즐거움 : ★★★★☆
추천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