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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by 골디눈덩이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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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피터린치의 성공담을 소개하며 개인투자자도 주식시장에서 간단한 방식으로 큰 성과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본인이 속한 산업'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투자 기법보다는 '기업의 성장률'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요 메시지

이 책의 구성은 1. 투자준비, 2. 종목선정, 3. 장기적 관점입니다. 구성된 본문 중에서 소개하고 싶은 주요 메시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시장의 폭락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

주식시장이 폭락했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이익을 얻을 확률이 높고, 반대로 주식시장이 폭등한 이후에 주식을 사는 것은 이익을 얻을 확률이 낮습니다. 대가들은 이 진리를 깊이 체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주식이 오른 후에 사고, 빠진 후에 파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이는 대중이 '탐욕과 공포'라는 투자심리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버핏, 템플턴, 소러스, 린치는 '탐욕과 공포'를 훌륭히 통제하였기 때문에 위대한 투자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결국 기업의 이익

주식시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입니다. 세계경제, 환율, 환경오염, 인종차별, 금리, 전쟁과 정치 등 기업의 주가와 상관관계가 직접적이지 않은 것들로부터 구분을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2~3년 후의 기업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한 가지 데이터만 추적해야 한다면 주가가 아닌 최근의 이익을 보아야 합니다. 주식투자의 성패는 '결국 기업의 이익'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내일 그리고 다음 주의 주가를 연거푸 들여다본들 정신만 산란해질 뿐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대형주 못지않은 투자방법
  • 곡괭이와 청바지
  • 공짜 인터넷주
  • 인터넷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기억

첫 번째 '곡괭이와 청바지'는 과거 미국에서 열린 황금광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광산업체들은 부푼 꿈을 안고 금맥을 찾으러 왔지만 대부분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린 회사는 곡괭이와 청바지(지금의 리바이스)를 판매한 회사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인터넷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간접적인 수익을 올리는 사업은 '택배업', 또한 전기차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2차 전지'의 동반성장에 주목해야 합니다.

두 번째 '공짜 인터넷주'는 이미 이익이 발생하고 주가도 합리적인 비인터넷 기업에서 인터넷 사업을 포함하려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추가적인 인터넷사업에서 약간의 성공만 거둔다면 이전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로 큰 이익을 가질 수 있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손실은 제한적입니다. 

세 번째 '인터넷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원가절감과 운영 간소화, 효율성 및 이익 증대를 실현하고 있는 산업과 기업을 찾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AI가 인기입니다. 자동화 혁명을 선재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을 찾는 것이 투자의 성공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식 투자자로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피터린치가 생각하는 성공의 자질은 인내심, 자신감, 상식, 고통에 대한 내성,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독자적으로 조사하려는 의지,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태도, 전반적인 공포감을 무심하게 넘길 수 있는 태도 등입니다. IQ로 말하자면 상위 3%와 하위 10% 사이 어딘가에 분포하는 것입니다.

또한 완벽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이 명확히 파악될 때는 이미 수익 내기에는 늦었을 것이며, 오히려 완벽한 이론을 통한 분석가는 주식의 끊임없는 움직임에 기만당하기 쉬울 것이라고 합니다. 

칵테일파티 이론

피터린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칵테일파티 이론'입니다. 피터린치가 칵테일파티에서 경험한 내용을 통해 개발한 인간지표이다. 주식시장의 상승 첫 단계 때에는 주식시작이 다시 오르리라고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피터린치가 본인을 펀드매니저라고 소개해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자리를 피합니다. 주식시장이 15% 오른 상승 두 번째 단계에는 약간의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지만 대다수는 주식은 위험한 것이라고 여기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주식시장이 30%가 오른 세 번째 단계에는 피터린치에게 어떤 종목을 사면되는지 추천해 달라고 하면서 주위를 둘러싼다. 상승 마지막 단계 때는 일반사람들이 본인의 추천종목을 알려주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말을 한다. 이것이 정점에 도달했을 때 주식시장은 곧 추락할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입니다.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말하는 가장 어리석은 소걸 12가지에 대하여 소개해보겠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12가지들은 분명 귀에 익은 것들이 많을 것인데, 마음속에서 깨끗이 지워버리기 바랍니다.

  •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려
  • 바닥에서 잡을 수 있어
  • 오를 만큼 올랐으니, 더 오르지 못할 거야
  • 고작 주당 3달러야. 어차피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 보겠어?
  • 결국, 회복될 거야
  •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지
  • 10달러까지 반등하면 팔아야지
  • 걱정 없어, 공익사업주는 안정적이야
  •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 사지 않아서 엄청 손해 봤네
  • 꿩 대신 닭이라도 잡자
  • 주가가 올랐네, 내 말이 맞잖아!(주가가 내려갔어. 내가 틀렸나 봐)

 

저자 "피터 린치" 소개

피터 린치는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Fidelity Magellan Fund를 이끌며 13년이라는 단기간에 연복리율 28% 총 2,500%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의 투자 철학은 창의적이고, 과감하며, 작은 기업들을 발굴하여 투자함으로써 큰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의 투자 접근 방식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북리뷰 총평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주식투자를 위한 기초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 초보자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선택하여 누구나 읽기 쉽다고 생각됩니다. 투자 고수들 또한 이 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수차례 정독을 했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 또한 제가 가진 나쁜 투자 습관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본에 충실할 것을 기억하며 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만의 총점을 별로 매겨보겠습니다.

난이도 : ★★☆☆☆

유익성 : ★★★★☆

즐거움 : ★★★★☆

추천도 : ★★★★★